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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플랜트 안전성, 배관ㆍ압력용기 설계가 중요”라울 카프(Raoul Karp) 벤틀리시스템즈 부사장 본지 단독인터뷰
‘AutoPIPE CONNECT Edition’ 신규버전…종합 설계코드 추가 확장
  • 싱가포르=김소연 기자
  • 승인 2017.10.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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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탈원전을 선언했지만,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경제성을 위해 원전의 재가동을 추진 중이며 특히 강화된 안전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기기건전성까지 갖춰야하는 배관 및 압력용기 점검에 벤틀리의 AutoPIPE와 AutoPIPE Vessel 솔루션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가 배관 솔루션에 대한 신규버전을 출시했는데, 업데이트된 신규버전은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에너지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규정을 준수하는 배관 및 압력 용기 설계를 생성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Sands Expo & ConventionCenter)에서 열린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7 Conference’에서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 나선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의 라울 카프(Raoul Karpㆍ사진) 구조 및 교량분석 부사장은 “새롭게 업데이트 된 AutoPIPE CONNECT Edition(오토파이프 커넥트 에디션)은 ASME B31J 배관 코드 문서 계산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FEA 2012년 버전과 신규 B31.1 및 B31.3 코드를 따른 작업에서 ‘T 배관 응력 강화 계수(stress intensification factor)’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벤틀리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AutoPIPE(오토파이프) 및 AutoPIPE Vessel(오토파이프 베셀)은 종합적인 설계 코드 범위를 제공해 세계 어디서든 프로젝트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있다.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 규격) B31J를 통해 엔지니어는 구조용 강재와 배관에 풍하중을 적용할 수 있는 주요 기술 미리 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분석 기능은 정확성을 높이고 구조에 적용되는 풍하중을 시각화하는 등 실제 조건을 더 세밀하게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특히 AutoPIPE 및 AutoPIPE Vessel의 CONNECT Edition을 위한 설계 코드 업데이트 중에서도 ASME B31 J가 추가돼 해양 구조물 설계자를 포함한 석유 및 가스 산업 분야 사용자에게 종합적인 설계 코드 범위가 제공된다.

라울 부사장은 “벤틀리는 AutoPIPE Vessel의 CONNECT Edition 새로운 버전(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대규모 원자력발전 건설이 추진 중인 중국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utoPIPE 브랜드 제품은 배관 및 압력 용기 설계를 위한 새로운 설계 표준 및 코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지만 CONNECT Edition은 특히 확장 범위가 넓다”고 강조했다.

벤틀리시스템즈는 1996년부터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오토파이프 뉴클리어(AutoPIPE Nuclear)와 구조 설계해석 프로그램(STAAD.Pro/ STAAD Foundation Advanced 등) 시리즈를 비롯해 자산성과 및 운영ㆍ기술 등 안전성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에셋와이즈(AssetWise), 인프라 산업설비의 형상관리 및 유지보수(O&M)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매출상승)있는 솔루션은 단연코 AutoPIPE(오토파이프) 시리즈이다. 이에 최근 새롭게 업데이트 된 ‘AutoPIPE CONNECT Edition’의 소식을 접한 한국 사용자들 역시 신규버전에 대한 기능과 이를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에너지플랜트 및 인프라분야 설계 등에 반영했을 시 거둘 수 있는 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울 부사장은 “AutoPIPE 및 AutoPIPE Vessel의 CONNECT Edition은 사용자에게 협업하고 더 나은 설계를 생성하며,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용자는 가입하고 연결된 프로젝트를 생성함으로써 이제 프로젝트 포털 및 개인 포털에서의 학습과 공유를 통해 프로젝트 성과 보고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CONNECT Edition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시 인근에서 규모(리히터) 5.8의 지진발생에 대해서도 뉴스를 접했다고 언급한 라울 부사장은 “비록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크고 작은 재산피해와 지진에 대한 공포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건축, 교량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성과 내진설계 등이 한국 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고, 국가기반시설(인프라)을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벤틀리 만의 솔루션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라울 부사장은 “오토파이프 커넥트 에디션(AutoPIPE CONNECT Edition)은 글로벌 인프라를 설계할 때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으며, 배관 설계자에게 즉시 이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커넥트 어드바이저(CONNECT Advisor)를 벤틀리가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utoPIPE 브랜드는 압력용기, 열 교환기, 탱크, 공기 냉각기 등을 설계할 때 생산성을 증대하고 모든 하중 조건에서 압력용기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정확한 설계를 제공한다”며 “지난 20년간의 압력용기 설계 코드 및 국지적 바람, 지진, 파도, 강풍 부하 코드를 비롯한 지역 및 글로벌 표준을 준수했고 기존 용기의 등급 조정 및 개조를 위한 유연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또 “재개발 부지 및 미개발 부지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추측을 배제해 설계 시간 및 재작업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압력용기 설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등 설계 사양 변경에 따라 사용자가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구성 설정 관리, 배관 지지선택을 최적화할 수 있는 Scenario Services를 비롯해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발과 채택을 향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AutoPIPE는 EPC가 20년 넘게 의존하고 있는 종합적인 설계 코드 세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배관 응력 분석을 수행할 때 시간을 절약하고 오류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 또 AutoPIPE Vessel은 최적화된 압력용기, 열 교환기, 공기 냉각기 또는 탱크 설계를 위한 종합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는 더 안전하고 빠르며 경제적으로 압력 용기 설계를 납품할 수 있다.

라울 부사장은 “최신 설계 코드의 추가는 세계 곳곳의 광범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규정 준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벤틀리의 노력을 더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 인프라분야는 조선업계의 경기침체와 원자력발전소 및 석탄화력발전소 운영ㆍ건설 반대, 국내 건설시장 포화 등 여러 악재들이 겹쳐 불황을 이어가고 있다는 기자의 설명에 라울 부사장은 “그럼에도 ‘설계-건설-운영-유지보수’의 우수한 능력을 겸비한 한국의 인프라엔지니어들은 세계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자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고 벤틀리의 전 임직원들은 한국의 모든 엔지니어들을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싱가포르=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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