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EX 2017' 한국홍보관 운영…5224만 달러 계약상담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20개 중소기업과 함께 중동지역 시장개척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자인테크놀로지 등 20개 협력기업과 함께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7 두바이 물ㆍ에너지ㆍ환경기술 박람회(WETEX 2017, WaterㆍEnergyㆍEnvironment Technology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중동지역 시장개척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KOTRA와 공동으로 이란, 사우디 등 5개 중동국가 37개사 바이어를 초청, 사전 1:1 수출상담회도 가졌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및 기자재 홍보 등을 통해 세계전력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한-중동 수출상담회와 박람회 현장에 약 16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며 “아울러 960여건 약 5224만 달러 규모의 현장상담이 진행됐고, 약 1212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 복수의 관계자들는 “지난 8월부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행해 수출상담회에서는 바이어와의 1:1 매칭상담이 진행돼 전시회에서는 수출상담회 때 만난 바이어와 기술상담에서 부터 심도있는 계약협의까지 맞춤형으로 이루어져 실질적인 수출까지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WETEX 박람회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국제박람회로,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47개국에서 198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 발전 6사 공동후원으로 별도의 한국관을 운영하여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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