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5,6호기 공사재개 안전한 원전 건설 약속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지난 9일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신고리5,6호기 공사재개관련 지역주민 약 4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신고리5,6호기는 140만kW급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4년 1월 정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2016년 6월 건설허가를 취득하고, 2017년 4월 최초 콘크리트를 타설 후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와 설비 설치공사를 시행하고 있었으나, 7월 19일 한수원 이사회 의결에 따라 공사일시중지 후 공론화위원회의 권고(건설재개 : 59.5%, 건설중단 : 40.5%) 결정에 따라 10월24일 정부에서 건설재개를 결정하고 10월 25일 공사재개를 하게 됐다.

지역주민의 자율유치에 의하여 추진되는 신고리5,6호기는 이번 주민초청 설명회를 시행하면서 서생지역 주민들에게 공론화기간 공사재개에 대한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건설현장 설명회시 공사재개 현황, 현장점검 내용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원전건설을 약속했다.

신고리5,6호기는 대형 민간항공기 충돌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원자로건물 등의 콘크리트 두께를 증가시켰고, 해일?침수 대처설비로 안전관련 건물 외벽에 내진설계된 방수문과 침수방호 밀봉재를 설치하고, 전원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 피동형 수소제거설비를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약 8조 6천억 원의 건설비가 투입되는 신고리5,6호기는 현장의 근로자만 연인원 약 400만 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공사재개 결정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