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금액 1조원 돌파 · 7,631명 고용 창출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 ·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 정착

한국전력의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금액이 1조원을 돌파해 고용창출 효과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당초 올해 목표였던 250개 투자유치 목표를 크게 상회해 누적 28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금액 1조원 돌파(1조 1836억원) 및 763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기간(11월 22일부터 25일) 중 11월 2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 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나주시(시장 강인규), 한전KDN(사장 임수경)과 함께 한화큐셀코리아 등 42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전은 당초 올해 목표였던 250개 투자유치 목표를 크게 상회하여 누적 28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투자금액 1조원 돌파(1조 1836억원) 및 763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협약기업 중 ㈜태왕모터스(서울소재)는 1천억원을 투자하여 재생에너지 및 전기모터 등을 나주혁신산업단지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2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파워테크(전남소재)는 태양광발전 및 설비생산을 위해 180억을 투자하고 50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추진하고 있음. 이러한 대규모 기업투자는 에너지밸리의 기업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협약식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개최되어 에너지밸리가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한전 관계자는 밝혔다.

한전은 금융지원, 판로확보, 채용연계 인력양성 등과 같은 투자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제도를 통해 2020년까지 500개 기업투자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에너지밸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만들 것임. 이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산업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한전의 본사 이전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지역을 에너지산업에 특화시켜 글로벌 에너지허브로 조성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고 대한민국과 한전이 세계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기업투자 유치와 창업기업 발굴, 그리고 한전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역량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에너지밸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은 “우리의 치열한 노력 속에 지난달 ‘에너지산업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했고 4개월 만에 광주 남구 도시첨단 산단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건립 사업이 착수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280개의 기업들도 투자실행과 기업이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도는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조류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30%까지 올리고, 도내 유인도 50개를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 계획으로 에너지밸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 및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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