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브파워와 신재생e 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

최근 일본, 필리핀, 멕시코, 캄보디아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이번에는 태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놓았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제3회 엔지니어링 엑스포 2017’이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의 BITEC에서 태국 에너지 전문기업 앤서브 그룹(Enserv Group)의 계열사인 앤서브 파워(Enserv Power)와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2003년 설립된 앤서브 파워는 태국에서 81.5MW 규모의 펫차부리(Phetburi), 85MW 규모의 차암(Cha Am) 등 총 25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한전산업개발은 태국 및 인근 지역의 해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EPC 파트너 자격을 얻었으며, 앤서브 파워는 한전산업개발과 함께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특히 앤서브 파워는 한전산업개발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전산업개발은 향후 태국 ESS 시장 선점을 위해 앤서브 파워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앤서브 파워와의 협약으로 태국 에너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국내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국 등 동남아지역 현지 여건에 적합한 솔루션을 더해 해외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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