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원전해체선진기술연구센터 개소식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사업은 원자력 분야 기초ㆍ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 인력양성 등의 복합적 연구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 10월 처리 및 감용을 포함한 효과적 원전해체 폐기물 관련 선진 기술을 개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용수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본격적인 원전 해체 최신기술 동향 교류 및 정보 공유 활동을 위한 개소 기념식을 갖고 ‘4차 산업기반 선진원전해체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연구재단 박홍준 단장의 환영사와 에너지기술평가원 염학기 PD의 격려사에 이어 일본 원전해체연구회(ANDES, Association of Nuclear Decommissioning Study) 회장인 후쿠이대학의 사토시 야나기하라(Satoshi Yanagihara) 교수가 '일본 원전해체 기술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발표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금속폐기물 제염을 위한 용융염 기반 플렛폼 기술(이종현 충남대 교수) ▲원전부지 방사성폐기물 최소화를 중심으로 재개발 기술(이종세 한양대 교수) ▲해체용 금속절단기술(박창대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시설 원격해체 기술(최병선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AR/VR기반 해체 시뮬레이션 기술(최영준 율시스템, 부장) ▲원전 핵심설비 해체 기술(공창식 두산중공업 수석연구원)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그간 축적한 국내외 경험과 노하우 등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를 맡는다.

평소 “고리 1호기 해체 경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해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선진 원전 해체 기술 연구 개발과 해체 전문 인력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며 원자력계 안팎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김용수 센터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원자력 기술 혁신을 위해 원전해체 기술에 4차 산업 기반기술을 접목과 함께 각 분야별 협력이 이루어져 국내 원전 해체 기술 개발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준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참가신청 등록비는 무료이며, 산업계의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의 참석이 예상돼 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참가자들이 E-mail을 통해 참가 신청(hjgo2003@hanyang.ac.kr)을 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관련 문의 전화는 02-2220-4613(담당 원전해체선진기술연구센터 전민경 연구원)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