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사장 “임직원 모두가 KEPCO Way를 공유하고 실천할 것” 주문

김쌍수 한전 사장이 28일, 제49주년 사창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선포한 KEPCO Way와 관련해 “임직원 모두가 KEPCO Way를 공유하고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는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49주년 사창립 기념식에서 한전 고유의 기업문화인 ‘KEPCO Way’를 선포했다. ‘KEPCO Way’는 한전의 전 구성원이 공유해야할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자 경영의사결정의 판단기준’을 의미한다.

한전에 따르면 ‘KEPCO Way’는 지난 연말 이룩한 UAE 원전 수출 쾌거 등으로 한 단계 도약한 한전의 글로벌 위상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기업문화를 새롭게 변혁해 이와 같은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재창출하는 원동력인 한전만의 ‘혼(魂)’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KEPCO Way’는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기존 한전의 고유 가치에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가치를 가미해 정립된 것으로 ▲Global Excellence(세계최고) ▲Customer Respect(고객존중) ▲Performance Driven(성과추구) ▲Challenge & Innovation(도전혁신) ▲Social Responsibility(사회적 책임) 등 5개의 핵심가치와 각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전 관계자는 “새로이 정립된 ‘KEPCO Way’는 한전 구성원들이 글로벌마인드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배양하며 도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이끌어 조직문화를 성과중심의 혁신적인 문화로 변모시키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더 빠르고 편리한 전력서비스로 고객중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가기반산업 운영자로서 공익적 책임을 성실히 완수하고, 환경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KEPCO Way’가 2020년까지 세계 5대 전력회사로 도약코자 하는 한전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KEPCO Way’의 전파, 교육을 담당하는 지역별, 조직별 Value Agent를 양성하고, 기업문화 활동 및 정기적인 문화진단 등을 통해 ‘KEPCO Way’가 한전인의 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전의 끝없는 혁신과 웅비를 상징하는 신사가도 공포됐다. 이어령 前문화부장관이 작사하고,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 선생이 작곡한 새 사가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초일류 에너지기업이라는 한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임직원 모두가 KEPCO Way를 공유하고 실천할 것”을 주문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전만의 혼이 담긴 KEPCO Way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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