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모국 방문행사 개최” 347명 지원
한국전력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타 공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전력>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이주여성과 자녀 총 5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모국(母國) 방문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전의 모국방문 행사는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한 베트남 이주여성 자녀들에게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모국방문 행사는 국제 청소년 교류 행사, 문화유적 탐방, 친지 만남의 시간, 베트남 명문 국립대학인 호치민 대학 방문 등으로 짜여져 한·베트남 우호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껀터시 청소년센터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에 참여한 황상준(충남 당진중1) 학생은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에서 베트남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면서, “베트남 친구들과 계속 인터넷으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5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국전력의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는 지금까지 총 347명의 이주여성과 자녀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모국 방문의 의미를 넘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을 돕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 청소년 교류 행사, 명문 대학 방문, 문화 역사 특강 등 인재 교육에 특화된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은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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