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2017 동절기 국민절전 캠페인’ 출범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 명동예술극장 일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참여하는 ‘2017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거리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캠페인의 슬로건은 ‘에너지 절약하는 당신, 그뤠잇!’으로 생활 속 저축과 절약하는 방법을 재밌게 알려주는 방송 프로그램 속 유행어인 ‘그뤠잇(Great)’을 활용, 재미와 자발적 실천을 유도한다.

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은 ‘절전참여 선언’ 이후 명동 일대에서 거리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절전실천요령 등을 안내했다.

동절기 절전실천요령으로 제시한 사항으로는 ▲겨울철 실내온도 18~20℃유지하기 ▲내복, 목도리 등 방한용품 입기 ▲창문에 단열필름 등 붙이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닫고 난방영업 하기 ▲영업종료 후 간판 등 옥외조명 소등하기 등이 있다.

산업부는 캠페인의 노력과 함께 공공부문이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 준수(학교 등 제외) ▲근무시간 중 개인난방기 제한(임산부 등 제외) ▲복도 부분소등 ▲옥외광고물 심야소등 ▲비상대응 체계운영 등 ‘공공기관 에너절약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유관기관 합동으로 불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이인호 산업통상부 차관은 “지난 1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를 동절기 전력수급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정책전환에 있어 에너지 수요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에너지의 절약 및 효율적 사용 등 상시적인 수요관리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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