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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충전방식 ‘콤보1’로 통일화국표원, KS개정 고시…국내 보급 약 67%가 콤보1 방식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방식을 ‘콤보 1’로 통일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한국산업규격(KS) 개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KS R IEC 61851-1(충전시스템-일반요구사항) 5.1.2항에 “급속충전은 KS R IEC 62196-3 구성 EE(콤보 1) 복합 인터페이스 사용을 권장한다”고 규정한 것이다.

국제표준(IEC)에는 5가지 급속 충전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제조사별로 3가지 충전방식(차데모, A.C. 3상, 콤보 1)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5가지 급속충전방식에는 미국의 콤보1,EU의 콤보2, 일본의 차데모, 중국의 GB/T, A.C.3상이 있다.

국표원은 국내외 전기자동차 제작사,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등 이해관계자 협의와 위탁연구를 수행하고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통해 국내는 콤보 1로 통일키로 했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전기자동차 충전방식 표준화 방안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콤보 1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 표준(SAE)으로 채택된 방식으로 완속 타입 1 방식과 호환이 되고 충전시간이 A.C. 3상 방식보다 빠르며, 차데모 방식에 비해 차량 정보통신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콤보는 직류와 교류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의미로 완속과 급속을 1개의 충전구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미국방식을 콤보 1, 유럽방식을 콤보 2로 구별한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보급률 중 약 67%가 콤보 1 방식이며, 국내 급속 충전 인프라 접근성과 현재 50kWh급에서 400kWh급으로 개발 중인 점도 고려했다.

국표원은 이번 한국산업규격(KS) 개정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급속 충전방식을 통일하면 자동차 제조사는 통일화된 충전구의 전기자동차 생산으로 생산효율을 향상하고 충전기 제조사는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충전기 운영사업자는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전기자동차 사용자는 불편함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충전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향상하고 정부의 충전기반시설(인프라) 보급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표원은 콤보 1과 다른 방식의 기존 전기자동차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상당기간 멀티형 충전기를 유지관리토록 급속충전기 보급기관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안윤정 기자  ayj12@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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