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2018년 전기공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2018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은 전현직임직원들이 신년하례 기념 떡을 자르고 있는 모습)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11일 경기도 분당 조합 4층 회의실에서 장세창 전기진흥회 회장, 양규현 전임이사장,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기공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전기조합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어려운 국내 경기에 대비해 조합과 회원사가 서로 떼어내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상호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기로 다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협력하고 회원사간 각성을 통해 발전하는 한해가 되자고 신년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곽기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기공업인들이 올 한해 '이택상주(麗澤相注) 두개의 잇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주며 마르지 않은다'의 정신으로 무술년 한해를 보내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곽기영 이사장은 또 "우리경제는 로바트 프로스트의 시처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최저임금, 근로시간문제 등 기업이 적응, 대응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또한 신재생에너지확대 등 새 정부의 에너지전환에 대응해 미래 에너지산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곽 이사장은 "지금의 성과와 전력을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설계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곽 이사장은 특히 “정부의 SOC 예산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20조 이하인 17조 7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5조 이상의 감소로 우리 전기산업계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기존 건물이 설치되어 있는 수배전반, 변압기 등의 내구연한을 초과한 기자재에 대한 교체를 의무화할 수 있는 법안을 관계 당국과 협의하여 임기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규현 전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변화에 대응해 전기공업인들은 기본에 충실하고 지혜를 모아 끈기있게 나아가자"고 전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은 축사에서 전기공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를 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타야 할 시기이며 이러한 변화에 전기공업인들도 빅데이타, IoT 등 기술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그리고 노동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도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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