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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본부, APR1400 원전수출 전진기지 될 것”[인터뷰]김형섭 한국수력원자력 초대 새울원자력본부장

“새울원자력본부가 운영 및 건설을 전담하고 있는 신고리 3호기와 신고리 4ㆍ5ㆍ6호기는 모두 2020년대 이후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중심을 이룰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이다. 앞으로 APR1400은 제3세대 원전으로 세계의 주력 전원(電源)이 될 것이며, 새울원자력본부는 APR1400의 원전수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 Advanced Power Reactor 1400) 원전 운영과 건설을 전담하는 새울원자력본부가 출범한지 꼬박 1년이 됐다. 한수원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울산권 원자력본부로서 기존 고리, 한빛(영광), 월성, 한울(울진)원자력본부에 이어 다섯 번째 원자력본부이다.

한수원의 ‘막둥이’로 출범한 새울원자력본부지만 그 위엄은 형님들에 뒤지지 않는다. 세계 원자력산업계가 부러워하는 제3세대 원전인 APR1400 노형의 산실이기 때문. 2016년 12월 20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신고리 3호기를 비롯해 현재 운영허가를 준비 중인 신고리 4호기와 건설 중인 신고리 5ㆍ6호기의 운영과 건설을 전담하고 있다. 조직은 1처 3소 직할팀 등에 약 1000여 명의 근무 중이다.

새울원자력본부의 초대본부장으로 지난해 1월 25일 취임한 김형섭(사진) 본부장은 “새울은 기존 신고리원전 최인접 마을인 신리(神理)의 신(新) 자의 한글표기인 ‘새’와 울주(蔚州)ㆍ울산(蔚山)의 머리글자인 ‘울(蔚)’을 합친 합성어로, 21세기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 힘차게 뻗어나가자는 원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새울본부는 안전(安全) 최우선과 소통으로 통하는 직장문화 창조, 그리고 자율유치한 국가사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경영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출발을 위한 다짐을 시험이라도 하듯, 새울본부는 지난 한해 참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가 진행되는 3개월은 새울본부 전 직원들에게는 가슴 졸이는 시간이었다. 새울본부 더 나아가 한수원의 사활과 국내 원전산업의 존망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이라면서 “그래도 다행히 시민참여단의 지혜롭고 현명한 결정에 따라 신고리 5ㆍ6호기의 건설재개가 이뤄져 현재는 약 3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건설 중에 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결과를 살펴보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시민참여단의 건설재개에 대한 의견이 64.7%로서 건설 중단 35.3% 대비 29.4%로나 높았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탈원전과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이 포함된 배경에 이 지역의 탈원전 여론이 한몫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새울본부가 속한 울산시민과 부산ㆍ경남의 시민들이 신고리 5ㆍ6호기의 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시 한 번 건설재개를 결정해 주신 시민참여단 및 지역주민, 울산시민과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신고리 5ㆍ6호기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으로 건설하도록 한수원을 비롯해 모든 협력사 관계자들은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국내 원자력계를 둘러싸고 있는 열악한 분위기에서도 우리 손으로 개발된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으로 해외 수출은 물론 3세대 운전으로는 전 세계에서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고리 3호기와 운영을 위한 막바지 점검을 수행 중인 신고리 4호기, 그리고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건설에 착수한 신고리 5ㆍ6호기까지 그야말로 새울본부를 향한 전 세계 원자력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 않은가. 초대 본부장으로서 책무가 막중할 것 같은데.
“맞다.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원전의 안전은 어떤 것보다 바꿀 수 없는 생명과도 같기 때문이다. 제3세대 원전 중 세계 최초로 상업중인 신고리 3호기는 지난 12일 ‘첫 주기 무고장안전운전(OCTF)’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형 신형원전 운영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철저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고 안전하게 운영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이 없도록 하겠다. 또 신고리 4호기는 올해 정부의 운영허가를 획득한 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신고리 3호기의 경험축적을 바탕으로 안전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시운전을 완벽히 수행하여 계획한 일정대로 상업운전이 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신고리 5ㆍ6호기도 지난해 건설재개가 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고리 5ㆍ6호기를 최고의 명품 발전소로 건설해 지역주민 및 울산시민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이바지 하겠다. 지난해 12월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기 수출에 이어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전이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을 최종 인수하게 되면 APR1400이 현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새울본부가 운영 및 건설 중인 신고리 3~6호기는 모두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으로, 지난해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많은 국가들이 APR1400을 상업운전하고 있는 새울본부를 방문해 높은 운영능력과 기준을 준수한 안전시스템에 매우 만족해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들이 새울본부를 방문할 것이다. 이에 새울본부는 세계인의 러브콜에 자부심을 가지고 원전 수출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고자 한다. 신고리 3~6호기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건설해 원전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원자력발전은 기계, 전기, 계측설비로 이루어진 거대한 계통시스템이 제 성능을 발휘하는지 수많은 인력들이 이를 감시하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심포니 교향곡’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 공론화와 탈(脫)원전 분위기가 한수원 직원들과 협력사들에게도 상당한 피로감으로 영향을 끼쳤을 것 같은데,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나.
“신고리5ㆍ6호기 건설공사가 이미 공정률 30%나 진행된 상태에서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한수원과 협력사, 지역주민 등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 신고리 5ㆍ6호기의 안전성과 우수한 기술력, 경제성 등을 일반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드리면 반드시 건설 재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한수원 직원들과 협력사, 지역주민 등 그 어느 때보다 한 목소리로 일반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신고리 5ㆍ6호기가 꼭 필요하다는 신념하에 생업을 미루고 건설 재개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활동했다. 너무도 감사한 일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론화 초기 신고리 5ㆍ6호기 건설재개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국민들이 숙의과정이 진행될수록 점차 건설 재개를 선택하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갖게 됐다. 특히 유보의견이 많았던 2~30대에서 건설재개로 의견변화가 많았다. 원자력에 대해 감성을 자극하는 비과학적 불안들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논리에 조금씩 상쇄되어 안전성과 환경성에 믿음을 가진 값진 결과이다. 물론 건설재개에 따른 보완조치의 하나로 ‘원전의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시민참여단이 제안했는데, 이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를 드리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원전을 운영하는 종사자로서 깊이 반성하고 겸허한 자세로 반대의 목소리도 경청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들이 저희에게 책임을 맡기신 원전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건설만큼이나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의 상생’ 역시 중요한 키워드이다. 눈높이 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새울본부 출범이후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상생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크게 4가지로 나눠 진행해왔는데, 부족한 것이 많을 것이다. 특히 공론화를 함께 겪었던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의 상생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과의 소통채널을 강화하겠다. 원전소통위원회와 같은 정례적인 공식채널을 통해 상생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반영하겠다. 또한 인근 25개 마을과 본부 각 팀을 연결하는 “1촌1팀 자매마을 제도”를 활성화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서 마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이 가능한 분야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장협의회, 주민협의회, 청년회 등 지역의 대표단체들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고견을 들어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사실 본부가 분리되기 전까지 부산과 울산, 기장과 울주라는 양 지자체를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의견청취에 애로가 많았는데 지난해부터 울산과 울주에 집중해서 소통을 하니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두 번째로 새울본부가 실시하는 사업자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기장군과 울주군 동시에 추진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울주군에 대해서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마다 지역의 공모를 통해 실시하는 사업자지원사업은 특히 지난해부터는 사업계획을 연초에 빨리 확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92억 원에 달하는 올해 사업에 대한 신청서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며,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심도 깊게 논의해 추진하겠다.
세 번째는 상생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과의 신뢰관계를 증진시켜 나갈 것이다 신고리 5ㆍ6호기 자율유치에 따른 1500억 원을 비롯한 총 2050억 원의 상생협력금 집행에 대한 주민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자금으로 활용하는 틀을 만들어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듦에 따른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는 찾아가는 이동 효드림행사, 무료급식봉사, 건강검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에는 밑반찬 봉사, 김장나누기 등도 더욱 적극적으로 챙길 것이다. 지난해는 본부 발족 첫해이다 보니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더욱 많은 혜택이 지역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형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이 신고리 5ㆍ6호기 건설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울산경제가 자동차 산업과 조선 산업의 장기적인 침체로 지역의 근심이 많다. 한동안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인력감축이 포함돼 있다는 소문들이 돌면서 “돌파구는 신고리 5ㆍ6호기 건설뿐”이라는 지역민심이 건설재개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건설 중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통계청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잠정)’에 의하면 울산은 조선·해운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 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10년 만에 서울에 내주는 등 울산지역 경제가 많이 침체돼 있다. 8조6000억 원이 투입되는 신고리 5ㆍ6호기는 지역주민 자율유치에 따른 상생협력사업을 위한 1500억 원을 비롯해 지원사업비, 인프라 확충, 지역주민 고용, 세금 납부액 등 약 9000억 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가 발생한다.  또 건설이 본격화 되는 금년도부터는 현재까지의 노무인력 위주에서 더해 용접공, 기계공, 배관공 등 더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력 투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건설기간 동안 연인원 약 600만명, 일 기준 3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된 울산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수호기에 대한 부지안전성’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신고리 5ㆍ6호기는 원자력 안전 법령의 다수호기 관련 규정에 따라 다수호기의 안전성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진, 태풍, 홍수, 해일 등 자연재해 및 인위적 사건으로부터 안전한 위치에 부지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국제적으로 평가방법론이 개발되지 않았고 규제 기준도 정해지지 않은 ‘다수호기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가 수행되지 않았으니 위험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산업시설이 몰려있어 발전설비도 밀집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캐나다(부르스/피커링 각 8기), 중국 (진산지역 9기), 일본(카시와자키 카리와 7기) 등 해외 사례에서도 다수의 원전이 밀집된 사례가 많이 있다. 또 파키스탄, 대만, 중국, 캐나다 등 불가피하게 인구 밀집지역 주변에 건설된 원전도 많다. 정말 중요한 것은 ‘원전이 충분히 안전한가’이다. 이에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설계와 배치, 안전설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부지를 넓게 확보하고 발전소간 충분한 거리를 두어 배치했으며, 발전소별 안전설비를 별도로 갖추고 있어서 사고 시 인근 원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고리 5ㆍ6호기는 다수호기 안전성평가를 수행하여 국내 원자력안전법령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기준을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연구 중인 다수호기 확률론적 안전성평가는 고리/새울 부지를 대상으로 2020년 6월까지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여러 원전이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데, 신고리 5ㆍ6호기는 지리적으로 높은 위치에 건설했고 해안방벽을 설치해 여 쓰나미에 대비하고 있으며, 안전설비를 대폭 늘려 안전성을 10배 이상 강화했다. 아울러 고리ㆍ새울본부 부지에 신고리 5ㆍ6호기가 계획대로 건설되더라도(2023년 예정) 준공 연도부터 매년 1기씩 발전소가 정지(고리 2~4호기)되어 준공 2년 후부터는 6기의 발전소만 운영하게 된다.”

-‘30년 건설베테랑’으로 국내 원전 건설은 물론 해외 사업의 경험까지 두루 겸비한 본부장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한데, 앞으로 본부 운영방침과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한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남긴다면.
“‘안전과 소통을 통한 신뢰증진’을 운영방침으로 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원전의 안전성 확보’이다. 안전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을 잃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신고리 3호기의 안정적 운영과 금년에 준공 예정인 신고리 4호기의 성공적인 시운전 테스트와 상업운전을 달성하고 신고리 5ㆍ6호기를 안전하고 적기에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원전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신고리 5ㆍ6호기는 지역주민들의 자율유치로 시작됐다.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원전을 유치했고 건설재개에도 큰 힘이 돼 주셨다.
지역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과의 소통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난해 우리는 큰 위기를 겪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가 밝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새울본부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새울본부가 원전 수출의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다 같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할 것이다.”

울주=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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