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야 수출 침체 ‘탈출’ 中企 지원 강화

한국전력은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등 3개국을 중점으로 동남아시아 수출시범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연초 캄보디아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시스템 수출 시범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범사업을, 6일에는 말레이시아전력청 자회사인 TSG와 배전반 상시 부분방전 검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추진(사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수출시범사업은 한전과 중소기업이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된 우수제품이나 시스템을 해외에 시범설치 후 현지 환경에 적합한 성능임을 실증하여 후속 수출을 수주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전은 이번 동남아 3개국 사업을 필두로 이란,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등에도 한전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에너지신산업, 설비진단 분야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 대해서도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시장 개척단 사업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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