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은 지난 5일 원전설계기술인력과 발전플랜트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사업수행 시너지효과 및 발전플랜트 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교육훈련을 전담하는 인재개발교육원을 개원했다.


UAE 원전수주를 계기로 설립된 인재개발교육원은 직원 및 국내외 발전사업 유관기업 직원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전문기술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올해 초부터 인재개발교육원 설립을 위해 TDR팀을 구성해 개원을 준비해 왔으며, 주요 교육대상자는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을 비롯해 설계 협력업체와 전력그룹사 및 전력그룹사 협력업체 직원 등이다.

운영방법은 대부분의 교육과정은 회사에서 선발한 사내교수를 중심으로 사내교수제도를 운영하고 일부과정에 대해 전문기술교육을 강의하는 전문강사와 일반강사를 선임하여 운영한다. 교육부문은 원자력계통, 기계계통, 전기계통, 배관계통, 구조 및 YARD분야로 전임 및 겸임교수 15명으로 구성된다.

안승규 사장은 개원식에서 “해외 원전 및 EP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원동력은 직원 개개인의 전문기술과 글로벌 역량의 실질적인 개발에 있다”며 “직원들의 직무전문역량 개발이 회사의 성장기반임을 분명히 하고 동시에 국내와 해외로 교육생을 다양화하고 교과내용을 글로벌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기술은 향후 발전소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EPC를 회사의 글로벌 핵심역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부역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계열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인력자원의 글로벌화와 유관기관 해외 임직원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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