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일 한빛원전을 방문해 한빛 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 및 콘크리트 공극 정비 현장(사진)을 직접 확인했다. 또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 위원장은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배면부식과 함께 콘크리트 공극이 발견된 한빛 4호기 격납건물 내 정비 현장(내부철판 15단, 높이 39.43m)에서 실제 보수작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등에게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비현장을 둘러본 후 영광ㆍ고창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 임원진 및 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강 위원장은 한빛원전 안전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건의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아울러 원전 안전규제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 위원장은 “향후에도 원전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실제 원자력 현장의 안전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애로 사항 등을 파악해 원자력 규제 제도개선 등에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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