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에너지자원 협력…전력계통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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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시아, 에너지자원 협력…전력계통 공동연구
  • 안윤정 기자
  • 승인 2018.02.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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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협력 확대하고 에너지 기술 워크숍 개최키로"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에너지부와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가졌다.

자원협력위원회는 에너지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강화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 간 공식 협력채널로 1992년 양국 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협력 약정을 체결한 이후 순차 개최되고 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안톤 이누친(Anton Inyutsyn)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양국 정삼회담 이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전력, 가스,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전력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과 러시아 로세티(ROSSETI) 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착수를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키로 합의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부-러시아 에너지부 간 실무 협의채널도 구축키로 했다.

가스 분야에서는 앞서 2016년 12월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이 체결한 협력협정 등에 기초해 LNG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한ㆍ러 경제공동위 시 합의했던 한-러 간 협의채널 재가동 및 공동연구 이행과 더불어 북극 LNG2 등 러시아가 신규로 추진 중인 유망 LNG 프로젝트에 대해 기업 간 정보교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한국의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과 러시아의 EN+ 그룹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의 장을 넓혀나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차기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는 내년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