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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력 이용해 '지역난방' 가능성 입증China plans demonstration nuclear heating project

중국 CGN(China General Nuclear)와 칭화대학교는 지역난방을 위한 중국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타당성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자력발전소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NHR200-II 저온 난방용 원자로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원자력에너지 전문매체인 World Nuclear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청(NEA, 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은 최근 중국 북부지역에 대한 원자력 지역난방 문제를 협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CGN사와 칭화대가 중국 내 시범프로젝트 건설에 관한 예비역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여기에는 계획 수립, 부지선정, 토지 및 냉각수 사용, 비상계획 및 시민과의 의사소통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CGN 측은 “해외에는 지역난방에 원자력을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며 중국 내에도 이와 관련해 상당한 연구개발이 이미 진행됐”고 밝혔다. 

중국 내 원자력 지역난방 가능성에 관한 연구는 1980년대 초에 시작됐는데, 1983년에서 1984년 사이 칭화대 INET(Institute of Nuclear Energy and Technology)에서 기존 수조형 시험용 원자로로 인근 건물에 난방을 제공하는 시험을 한 적이 있다. 

An artist's impression of a plant based on the NHR200-II reactor/ 이미지출처=CGN(China General Nuclear)

한편 중국은 지역난방 목적으로 INET는 심수조형(deep pool type) 원자로와 용기형(vessel type) 원자로의 개념을 개발했는데, 최종적으로 용기형 원자로를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 1986년 5MWt 규모의 실험용 원자력난방용 원자로인 NHR5가 INET에 건설이 시작됐다. 이 원자로는 1989년 완공됐으며, 이를 통해 더 큰 시범용 규모의 NHR200-II이 개발된 것이다.

World Nuclear News는 CGN 관계자 말을 인용해 “NHR200-II 저온 난방용 원자로 기술이 설계상 성숙도가 높고 1990년에 이미 국가원자력안전청(NNSA, National Nuclear Safety Administration)의 안전성심사도 통과했다고 밝혔다”면서 “이 원자로가 2016년 시행된 소형원자로에 대한 NEA의 검토에서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또 CGN 관계자는 “NHR200-II이 설계개념상 안전도가 높으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생산은 물론이고 주택난방, 산업공정이나 원격지 에너지공급을 위한 열, 물 및 증기 공급이 가능하다”면서 “설치할 수 있는 지역에도 유연성이 있어서 최종사용자 인근에 설치할 수 있으며 건설기간도 대량생산이 이뤄진다면 2~3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고 World Nuclear News는 밝혔다.

한편 중국은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난방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NEA는 중국 북부 지역의 겨울 청정난방에 대한 가이드를 발표한데 이어 오는 2021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청정난방 기술의 혁신과 원자력이용 난방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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