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400 여명의 글로벌 여성원자력전문인과 청년원자력과학자들이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 모였다.

지난 11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The International Youth Nuclear Congress 2018 with the 26th WiN Global Annual Conference’에서 올해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 명예상은 110개의 회원국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박세문 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WiN Global Annual Conference는 젊은 원자력과학자들과 여성원자력 전문인들의 방사선분야 글로벌 기술협력과 인적 네트워킹을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으며, 각 국가 간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국가 원전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장이기도 하다.

올해 26번째를 맞은 행사에서는 젊은 청년들과 여성이라는 특별한 시각에서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이용기술, 정책, 안전, 규제, 기술, 소통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과 청년 원자력전문가가 행사에 참가하여 글로벌 네트워킹을 다지면서도 세계 최고의 우리 원자력기술을 홍보해 원자력 수출시장에서 앞 다투어 경쟁하는 국가들 속에서 한국의 원자력 수출 경쟁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 Koreaㆍ회장 이승숙)는 국내 산ㆍ학ㆍ연 및 핵의학 분야에서 원자력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500여명의 여성원자력전문인으로 구성돼 여성 및 차세대를 대상으로 원자력 지식 확산을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2000년 설립했다. 또 현재 109개국 3만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의 집행이사국이며, 한국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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