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한울 1ㆍ2호기 건설현장(사진) 등을 점검했다.
강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협의회 위상 강화를 포함해 국민들이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와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필요하다면 안전기준 상향도 고려할 것임을 밝혔다.
또 강 위원장은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에게 “지역사회의 대표로서 앞으로도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명감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는 한울원전 안전 관련 정보공유 및 소통을 목적으로 2014년 8월 8일부터 2018년 3월 21일 현재까지 총 28회 개최됐으며, 지역주민 대표, 지자체 의원, 공무원, 전문가 등 총 18명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향후에도 원전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원자력 현장의 안전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애로 사항 등을 파악하여 원자력 규제 제도개선 등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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