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한강공원에 나무 심어 연간 50t 온실가스 감축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강서 한강공원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시민 녹색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년간 2ha 부지에 포플러 나무 등 1300주를 식재해 연간 약 50t의 온실감스 감축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지난 21일 서울시, 국립산림과학원과 이러한 내용의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탄소상쇄숲 조성 대상지 지정 및 조성된 탄소상쇄숲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중부발전은 탄소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시행 및 시민참여 식목행사를 추진한다. 산림과학원은 탄소숲 조성 기술지원 및 사후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오는 4월 7일 강서 한강공원에서 나무에 이름표달기,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시민 참여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향후에도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한강 탄소숲 조성을 계기로 지속적인 탄소감축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