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지난 13일 수립한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기, 자율차, 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ㆍ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규제개선 협의회’를 23일 출범했다.

산업부는 협의회 출범을 통해 5대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출시 단계에 적용되는 규제 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는 출범 이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5대 신산업 분야 신제품ㆍ서비스의 연구개발→생산 →판매→소비의 가치사슬 전반에 적용되는 규제를 조사하고 분석해 합리적 규제개선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또 신제품ㆍ서비스의 연구개발(R&D)→실증→시장진입→시장성숙 단계를 예측해 규제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규제지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분야에서는 추가 연구개발(R&D)을 이끌도록 기술 혁신형 규제 설계를 추진한다. 발굴한 규제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부당한 규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융합 투자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시장창출이 중요한데, 예측하지 못한 규제로 인해 시장진입에 실패하지 않도록 R&D기획 단계부터 시장출시 규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제품ㆍ서비스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가 양산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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