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s)’ 홈페이지가 새단장을 마쳤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ㆍ원장 성게용)는 3월부터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스트레스 테스트 홈페이지’를 전체 원전의 스트레스 테스트 시행에 맞춰 ‘가동원전 스트레스 테스트 정보공개 홈페이지’로 확대 개편했다.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s)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건와 같이 발전소의 안전기능을 위협하고 중대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극단적인 사건에 대해 원전의 안전 여유도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지진, 침수 등의 초기사건과 SBO를 포함한 전원 상실, 최종열제거원 상실 등의 고장이 조합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발전소 대응 능력 ▲심층방어논리에 따라 초기사건, 안전기능의 상실, 중대사고 관리(노심 및 핵연료 저장조 냉각기능 상실, 격납건물 건전성 상실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안)에 이용되는 예방책 및 완화책의 확인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홈페이지는 ▲스트레스 테스트란 ▲추진계획 및 지침 ▲추진현황 및 결과 ▲의견수렴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는데, ‘추진계획 및 지침’은 국내 가동원전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본방향, 추진체계, 검증단의 구성, 신뢰성 제고방안, 평가와 규제검증의 기준이 되는 수행지침과 검증지침, 그리고 스트레스테스트 추진 일정표 등이 상세하게 소개됐다.

또 ‘추진현황 및 결과’에는 원전별로 진행되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사업자 수행결과보고서, 규제검증과정에서의 질의와 답변, 주요 회의와 현장검증 결과, 규제기관의 검증결과보고서 등이 수록됐다.

KINS 관계자는 “현재는 검증이 완료된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를 비롯해 지난 3월 본검증이 착수된 한울 3호기 정보도 실렸다”면서 “앞으로 나머지 원전들에 대한 검증이 진행됨에 따라 검증과정에서 생산되는 주요 규제정보가 더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견수렴’ 코너에는 스트레스 테스트 규제검증과 관련된 내용을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든지 의견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이에 대한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에 게시된 새 소식을 바로 전달받고 싶은 독자는 의견수렴 코너에 들어가 <분야>에서 <기타분야>를 선택하고 <내용>란에 ‘새소식 알림 요청’이라는 메시지를 쓰면 된다. 마지막으로 이메일, 이름, 소속, 전화번호를 작성하고 <저장하기>를 누르면 된다.

한편 ‘가동원전 스트레스 테스트 정보공개’ 홈페이지(http://nsic.nssc.go.kr/stresstest/home?act=index)를 접속하려면, KINS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서 ‘안전포커스’, 혹은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 홈페이지 좌측 상단에서 ‘한눈에 보는 원자력안전’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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