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론화 후속조치 투명한 정보공개 '국민참여형 건설'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신고리 5ㆍ6호기의 투명한 건설을 위한 시민참관단을 모집한다. 이는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에 따른 것으로 한수원은 “지난해 신고리 5ㆍ6호기를 국민과 함께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khnp.co.kr)를 통해 참관단 30명을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울주군 지역단체의 추천을 통한 10명을 추가해 모두 40명의 시민참관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시민참관단은 5월부터 연말까지 8개월간 활동하게 되는데 주요 건설공사 및 핵심설비 설치, 내진시험, 기자재 제작 공장견학 등의 건설 참관은 물론 한수원 및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자유로운 의견 제시 및 정책제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번 시민 참관단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원전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신고리 5ㆍ6호기를 국민과 함께 세계 최고의 원전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신고리 5ㆍ6호기에 관심이 많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관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수원은 지원자를 무작위로 추출해 오는 26일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최종 참관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