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begins SMR strategy roadmap

캐나다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를 전력망에 연결하거나 또는 분리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로드맵을 작성하는 프로세스에 착수했으며 올 가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NRCan(Natural Resources Canada)은 이 로드맵이 캐나다가 세계 SMR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자력에너지 전문매체인 World Nuclear News는 “지난 2월 22일 천연자원부 Jim Carr 장관을 대신해서 Kim Rudd 의회 사무총장이 NRCan의 에너지혁신프로그램의 일환인 로드맵 작성 프로세스를 발표했다”면서 “SMR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방정부와 전력회사의 지원 하에 실제 로드맵 작성은 캐나다원자력협회(CNA, Canadian Nuclear Association)가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을 참여시켜 캐나다에서 SMR을 추진하는데 파악이 필요한 우선순위와 어려움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드맵 작성 작업에는 제조회사, 연구소, 방사성폐기물관리기관 및 국가원자력규제기관인 CNSC(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 등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로드맵은 다양한 SMR기술의 특성 및 캐나다 규제요건과의 부합성을 평가하고 캐나다 내 우선순위를 정하며 관련 산업을 위한 장기 비젼을 설정하고 혁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캐내다 국립 원자력 과학기술기관인 CNL(Canadian Nuclear Laboratories)은 2026년까지 Chalk River 부지 내에 SMR 건설부지를 결정하기로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이미 19개 SMR 기술로부터 관심표명을 받았다. 캐나다 Terrestrial Energy사는 지난해 6월 이 부지에 최초의 상용 IMSR(Integrated Molten Salt Reactor) 건설을 위한 타당성연구에 착수한 바 있다.

World Nuclear News는 “CNSC는 현재 원자로공급사의 원자로 기술에 기반해서 해당 원전설계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사전인허가 원자로설계평가(VDR, vendor design review)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상은 10개 원자로인데, 용량은 3~300MWe로 다양하다”면서 “지난 2월에도 2건의 VDR 신청을 더 받았는데 이는 NuScale Power사의 50 MWe급 통합가압경수로와 Westinghouse사의 Vinci 마이크로 원자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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