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제주서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 열려

25일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HANARO’의 중성자산란장치를 이용하는 연구자들 간 연구성과 공유와 산학연 융합 연구 확대를 위해 ‘2018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이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에 따르면 중성자 산란장치란 중성자가 재료 내의 원자핵과 반응해 나타내는 산란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함으로써 재료의 결정구조, 결함, 미세구조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장치이며, 중성자는 투과력이 높아 재료를 파괴하지 않고도 내부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출연연구소를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중성자 ▲방사광 X-선 ▲투과전자현미경(TEM) ▲이미징(영상) 기법 등 첨단 융복합 분석 기법을 이용한 기초연구와 이차전지 재료연구 등 14편의 산업적 응용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참석자들은 산학연 융합 연구 활성화와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병행해 개최됐으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6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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