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순천광양축협과 손잡고 우분(가축 분뇨) 연료화 및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3일 이 사업을 위해 양기관은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천광양축협은 사업을 추진을 맡고 중부발전은 연료의 연소특성 파악, 연소시험, 사업 성공 시 연료의 구매 등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또 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축사 등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해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REC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승교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직무대행은 이날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사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 정부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입 재생연료의 대부분을 대체하자”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수입산 재생연료의 대체를 위해 신규 재생연료 개발 및 상용화 프로세스를 정립해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수슬러지 연료탄의 상용화 성공으로 지난해 1만4000t 규모를 도입했으며,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유중건조 하수슬러지 연료, 우분을 이용한 재생연료 등 다양한 유기성 오니를 활용한 연료개발 및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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