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과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충남 당진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 충전기, 배터리 등을 제조·생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4일 충남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사업 참여사인 새안, 디지파츠, 파츠몰, 케이씨앤인베스트먼트, 화중기술개발, 충남당진탄소섬유융복합협회와 ‘클러스터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한전산업개발을 비롯한 사업 참여기업과 협회 간 협력 MOU 체결에 이은 후속조치로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추진단은 주복원 한전산업 사장이 회장을 맡고 참여사 대표들이 부회장, 실무 담당자가 단장 및 본부장으로 각각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당진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날 석문 국가산업단지를 방문, 전기차 제조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공장부지 현장을 실사하기도 했다.

한국형 전기차 제조 클러스터는 생산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스마트카(connected), 자율주행차 생산 등 정보 기술의 융합을 목표로 한다.

주복원 한전산업 사장은 이날 “신성장 동력인 한국 전기차 제조 클러스터의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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