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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시스템즈, 디지털 워크플로우 '지질공학 통합' 가능PlaxisㆍSoilVision인수…종합모델링 지리구조서 지반 환경 협업까지 확장

종합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벤틀리시스템즈는 네덜란드 델프트에 본사를 둔 지질 공학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Plaxis인수에 이어 캐나다 서스캐처원에 소재한 토양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SoilVision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시추공 보고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벤틀리gINT’을 보강하면 지질 공학 전문가에 대한 완전한 ‘디지털화’ 지원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향후 모든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지표하 엔지니어링(subsurfacing engineering) 분야에서도 BIM 혁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의 흐름을 살펴보면 벤틀리의 시추공보고 및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gINT가 인프라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부터 필수적으로 쓰이며 전문가는 gINT를 이용해 파악한 지질 조사 및 샘플을 통해 다양한 문서화와 보고를 수행할 수 있다.

PLAXIS 3D는FEM 응력/변형 해석 프로그램 지질 공학 및 암석 역학의 변형, 토양 구조 상호작용 및 안정성에 대한 3차원 분석을 수행한다. Plaxis는 유한요소해석 기반 지질 공학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전세계 100개국 이상 사용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질 공학 설계의 업계 표준으로 정평이 나 있는 Plaxis 소프트웨어는 토목 공학, 석유와 가스, 해양 산업, 공공 부문의 프로젝트 소유업체, 계약업체 및 컨설턴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토양 속성, 지반 거동 및 지하수 흐름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SoilVision의 SVOFFICE 애플리케이션이 다수 사용되며 Plaxis의 제품으로 작업 보완이 이루어진다. 전문가는 Plaxis의 설계,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제품(PLAXIS 2D, PLAXIS 3D)를 이용해 토양 구조 상호작용을 분석한다.
 
Plaxis와 Soilvision 인수 이후 벤틀리의 종합 모델링 환경 내에서 기존의 지질 공학 프로그램이 벤틀리 구조 솔루션(STAAD, RAM, SACS)과 통합되면 강력한 지반 구조 공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발주자의 요구사항, 구조 계획 또는 현장 상황(무인기 및 벤틀리 ContextCapture 현실 모델링으로 지속적으로 조사)에 따라 변경사항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때 ProjectWise 협업 서비스를 통해 변경 항목이 관리되는데, 지질 공학 분석이 적용됨으로써 더 나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들어 사회기반시설의 건설 필요성에 따라 지질 공학적 설계 해석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도시화로 인해 초고층빌딩과 지하공간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구조의 토대와 터널의 수용력이 중요해졌으며,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는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건설된 댐, 제방, 수로, 둑, 저수지 등에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해상 풍력 터빈 구조물 등의 신규 자산 유형은 새로운 지질 공학 분석 기능들이 필요한데 이 경우 Plaxis에서 곧 출시될 MoDeTo 소프트웨어로 처리가 가능하다.
 

1997년에 설립된 SoilVision은 지질 공학자 및 수문 지질학자를 위한 경사면 안정성, 지하수 흐름, 응력/변형, 오염 물질 운송, 포화/불포화 토양의 열 흐름 및 결합 프로세스의 3D개념 설계 및 분석에서 선두적인 기업이다. SoilVision의 소프트웨어는 흙댐, 구덩이, 제방, 둑, 옹벽의 토양 및 암석 경사면 안정성 분야에서 흙 구조의 수치 모델링 및 분석을 수행하여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고급 불포화 토양 분석 뿐 아니라 기본 설계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광산 업계에서 엔지니어링된 대규모 토양 구조물의 설계와 평가를 위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인프라 자산들은 지하 환경과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진 활동, 침하, 기상 영향을 비롯한 지반 환경 위험에 취약하다. 그렇기에 지질 공학 전문가는 인프라 운영 중에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활용하며 지반 환경적 복원력을 달성하는 데 있어 귀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렉 벤틀리(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CEO는 “Plaxis와 SoilVision의 새 팀들을 환영한다. 개인적으로 지질 공학 엔지니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Plaxis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업무 범위와 질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부분의 인프라 엔지니어링이 직관적인 3D 모델을 중심으로 융합되는데 반해 지질 공학 애플리케이션은 그래픽 개념이 부족한 개발 경로를 따른듯 보이며, 그 결과 다분야 워크플로우에서 소외돼 있다”면서 “Plaxis, SoilVision, Gint가 3D 혁신의 주류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업계에는 ‘분리적인’ 사고 방식이 만연했는데, BIM 플랫폼의 종합 모델링 환경은 인프라와 자산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에서 지질 공학 전문가들의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ott MacDonald의 지질공학 글로벌 업무 책임자인 Tony O'Brien도 “PLAXIS는 우리의 전반적인 지질 공학 업무에 사용되는 핵심 분석 도구 중 하나이다. 숙련된 전문가가 PLAXIS를 사용하면 가장 복잡한 지상 구조 상호 작용 문제도 다량 분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PLAXIS 기술과 벤틀리의 종합적인 모델링 환경의 통합을 통해서 보다 완벽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면서 “이러한 워크플로우는 연결된 사고 그리고 복잡한 인프라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하는 Mott MacDonald의 노력과 뜻을 반영할 것이다”고 논평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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