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 육성 70개국 1500여명 GE 임직원 참여

GE는 미국 뉴욕에서 여성과학기술인육성하기 위한 'WIS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 = GE>

GE는 과학기술분야의 여성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인 ‘WISE(Women in Science & Engineering)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WISE 심포지엄은 GE 우먼스네트워크(Women's Network)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GE 내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트워킹을 비롯한 신기술 트렌드 공유, 외부 스피커들이 진행하는 리더십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행사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도 과학기술분야의 여성 인재들이 첨단기술의 발전과 혁신 제고에 더욱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대담함과 현명함(Fearless and WISE)’ 라는 주제 하에 진행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WISE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Pixar)의 촬영감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고, 전세계적으로 70개국의 1500여명의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최근 혁신성장 기술로 주목하고 있는 적층제조 분야의 최신 3D 프린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GE 애디티브(Additive) 세션’을 비롯한 명상과 요가 세션 등 직원들의 지적?심적인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GE애디티브 세션에서는 이창우 한국기계연구원 금속3D프린팅융합연구단 단장과 이동환 GE애디티브 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3D 프린팅에 대한 이해와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먼스네트워크 리더를 맡고 있는 GE코리아 박계현 이사는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인재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여성인재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 라며, “이공계 여성인재가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WISE 심포지엄이 한국에서도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뜻 깊은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작년 12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발표한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과학기술인력은 전체 과기인의 19.3%를 차지했고, 중간 관리자급 이상의 여성 보직자 비중은 10%이하였다. GE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STEM 으로 정의되는 이공계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여성기술인 육성을 위해 ‘GE 우먼스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는 등 여성 인재개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GE 우먼스네트워크는 분야별 여성 리더십을 지원하고, 사내 여성 직원들끼리 스스로 서로를 돕는 문화를 장려하며 네트워킹과 커리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43개국에 걸쳐 10만 명이 넘는 전 세계의 수많은 GE 여성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 300여 명 이상의 여성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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