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영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신임본부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석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후쿠시마사고 이후 국민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졌고 안전에 대한 요구는 한층 강화됐다”며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이며 그 출발점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빛본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 본부장은 또 “지역사회 신뢰회복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를 추진해 지역주민이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서 한빛본부 전체 직원이 힘을 모아 현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새로운 시대를 창조해 나가는데 한빛본부가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석 본부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본사 울진원자력 발전부장, 본사 감사실 부장검사, 고리원자력 발전소장, 본사 품질안전본부 안전처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자랑스런 한수원인상을 받았으며,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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