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라도로바연구소, 알파비적검출법 측정 권장
국내파트너 (주)한일원자력…라돈측정 서비스 협력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휴대용 실시간 라돈 측정기는 대부분 라돈과 토론을 구별하지 못해 측정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

생활 속 라돈은 자연 발생적인 1등급 발암 물질로 비흡연자 폐암의 주요 원인이며, 무색ㆍ무취로 측정기를 통한 측정 만이 가스를 탐지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스웨덴 국제공인인정 라도로바연구소(Svenska Radonova Laboratories)의의 Jose Villanueva 박사는 “실내 공기 중 라돈 양은 계절, 온도 및 바람 상태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며 낮과 밤, 그리고 각 방에서의 방출양은 다양하다”면서 “이에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실시간 측정 또는 당일 측정 보다는 알파비적검출법 측정을 권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돈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유럽 및 북미 국가에서는 '알파비적검출법'이 대표적인 주거 및 실내 환경 측정법이다. 알파비적검출법 측정기는 라돈과 토론 동시 측정 또는 별도 측정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측정기 내부에 있는 고체 필름 표면에 라돈이 붕괴하며 발생하는 알파입자가 입힌 손상을 알파비적 정도에 따라 라돈 농도를 측정한다.

라도노바연구소는 ISO 17025 국제공인인정기관이며, 1989년부터 오랜 연구와 대규모 라돈을 측정해 온 유럽라돈협회(ERA)의 정회원이다.

Jose Villanueva 박사는 “라도노바연구소의 라돈 분석 서비스 능력은 오랜 연구와 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 신뢰성을 입증했다”면서 “체르노빌 사고와 관련해 1986년에 설립된 라도노바는 1989년부터 대규모의 라돈을 측정해 왔으며, 전문적인 서비스와 정확한 판독으로 명성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라도노바연구소의 한국파트너인 (주)한일원자력 시험분석센터는 비전문가들의 실시간 휴대용 라돈 측정기 측정 결과와 공인인정기관 시험 성적서에 대한 비교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한일원자력은 정확한 결과 보고를 위해 라돈 및 토론 모두 측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 라도노바연구소는 국내 파트너로 ILAC-KOLAS 인정기관인 (주)한일원자력과 라돈 측정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라도노바연구소에서 라돈과 토론을 검출하기 위해 ▲10일 측정(라피도스) ▲3개월 측정(라드트랙) 등 다양한 측정기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한일원자력은 라도노바연구소를 통해 도입된 라돈 측정기를 통해 실내 및 가구 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련 장비 및 검출데이터 등을 스웨덴 연구소로 보낸 후, 그 결과를 고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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