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31일 ‘KEPIC-Week’…논문 발표ㆍ기술 교류 기대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주최하는 ‘2018 KEPIC-Week’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그랜드 호텔에서 정부,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은 KEPIC-Week는 기술인들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전력산업계 전반적인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EPIC 비전인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전문분야별 주제발표, 워크숍 등을 통한 기술현안 논의와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합동 세션, 특별강연, KEPIC e-Book 홍보부스 운영,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등이 일정별로 예정돼 있다.

또 전문분야별 160여 편의 논문발표와 함께 KEPIC 발전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돼 있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술정보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3일차인 30일에는 ASME(미국기계학회)·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KEPIC 원전가동중검사 세미나’가 열려 국내외 표준기관 간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원전해체, 고성능 구조재료, SC구조, 원전 방호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워크숍이 진행된다.

2일차에 진행될 합동강연에서는 ▲2018 KEPIC의 현황과 미래(김종해 전기협회 KEPIC처장)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남북한 전력분야 교류 협력 방향(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새로운 시작과 혁신(이광재 여시재 원장)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2013년 처음으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Young Engineer & Student Session’ 운영을 통해 대학(원)생부터 초보 엔지니어까지 모두가 함께 KEPIC을 이해하고 현장 적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전기협회는 KEPIC 사용자의 현장 활용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일 ‘KEPIC e-Boo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 모바일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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