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모국 방문 행사 통해 6년째 397명 지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이주여성의 애환을 달래주고 그 자녀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과가 우수한 충남 당진, 광주·전남 소재 중고교 학생들 중 선정했다.

이들은 광복절 기념 백두산 등정, 북경인민대학교 탐방, 중국 역사유적 방문,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등을 했다.

한전은 2013년부터 6년째 시행 중인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행사를 통해 397명의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모국을 찾을 기회를 제공했다. 다문화가정 백만 명 시대를 맞아 단순히 모국을 다녀오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청소년 교류, 명문 대학 방문, 역사문화 특강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특화된 교육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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