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국 3000여명…에너지산업 도전 논의
올랑드 前프랑스 대통령 기조연설자로 나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및 힐튼호텔에서 ‘2018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경상북도가 2008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에너지관련 국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지난 21일 경북도는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1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 언론계 인사 등 조직위원 46명, 실무위원 29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주요 사항 결정, 콘텐츠 기획 지원, 전문성 보강을 위한 자문, 행사운영의 전반에 관한 지원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산업의 희망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40여 개국 3000여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특히 이번 포럼에는 집권 당시 프랑스에 10여개의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 혁명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관련 에너지혁명의 방향과 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육성근간 등을 언급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경상북도의 역할 및 혁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은 에너지 혁신성장 가속화 및 생태계 혁신을 위해 연료전지·태양광·해상풍력·ESS·스마트시티&그리드 등 5개 분과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외 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서 분과별로 경북도가 나아가야 할 에너지 정책 비전과 제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미래 에너지 혁명을 이끌 주요 에너지 기업의 신제품과 기술을 직접 홍보하는 기업설명회와 함께 지역일자리창출을 위한 청년취업 상담회, 그린에너지 전시회도 병행 개최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조직위원회 구성을 통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에너지신산업을 경북도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소득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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