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스마트발전소 운영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과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 개발을 위해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와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7일 아주대와 Industry 4.0 기술 증진 관련 정보체계 구축 및 에너지신산업 개발을 골자로 산·학 협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발전소 운영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 ▲Industry 4.0 기술 기반 발전분야 정보 정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진출을 위한 에너지 사업모델 연구 ▲에너지신산업 개발을 위한 융·복합형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아주대는 에너지시스템모형 연구실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국가에너지 정보시스템 발전방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분야 핵심기술 발굴 및 효과분석’ 등 다년간 국가 에너지정책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다수 수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남부발전은 아주대가 가진 경험과 지식이 양 기관의 역량 강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아주대와의 업무협약은 Industry 4.0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남부발전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의 보급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은 향후 유관기관 및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소의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해 발전기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인프라 구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6GW 건설과 신재생 발전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기술개발 투자를 늘리고 신기술의 발전산업 적용과 인적·물적 자원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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