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 2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마을에서 ‘주민복지메디컬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노기경 본부장을 비롯한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 월내마을 조원호 이장 및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악팀의 흥겨운 가락 속에 열린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주민복지메디컬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축하하며 월내마을의 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주민복지메디컬하우스는 고리본부가 발전소 최인접 월내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총 8억원의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해 건립한 시설로서, 지난해 9월 공사를 첫 삽을 떠 1여년 만에 완공됐다. 지상 5층, 총면적 1056㎡ 규모로 1·2층은 병원 및 약국, 3~5층은 마을 내 저소득층 대상 임대주택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이번 건립에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리본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증정했다.

조원호 월내마을 이장은 "마을에 꼭 필요한 시설물이 무사히 건립되어 모두가 기쁘게 생각한다. 삶의 질이 높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준 고리원자력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최인접 마을이 안전하고 건강한,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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