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남노이 보조댐 사고피해 가족ㆍ친지방문 지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라오스 출신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은 지난 7월 라오스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현지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해 이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일정기준에 따라 선발되며, 선발된 가정은 연말까지 원하는 기간에 라오스에 방문할 수 있다. 방문에 필요한 가족 왕복항공권, 비자발급비 등은 서부발전이 전액 지원한다.

라오스 모국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남 홍성군 홍북면 청사로 146 센텀시티 603호)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https://www.iwest.co.kr)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cn.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라오스 사고 직후 구호봉사대를 현지로 파견해 지금까지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마을방역과 정화작업, 이발봉사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라오스 현지 여건상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이 어려워 연고가 계신 분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서부발전이 가족과 함께 라오스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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