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GE COMPANY·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체결
Smart Power Plantㆍ지역과 함께 발전소 건설 본격화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제주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남제주LNG발전소의 주기기 구매계약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10월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GE Company(미국),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남제주LNG발전소 주기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제주LNG발전소는 약 38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일대 부지에 건설되는 150MW급 발전소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며 발전용 가스터빈 2기와 증기터빈 1기를 조합한 고효율 복합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GE와 대우건설은 주기기의 제작 및 납품, 기술지원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남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발전소에 융․복합하여 복합화력 최초의 지능형 발전소(Smart Power Plant)를 구현할 계획으로, 운전편의성과 발전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서명식에서는 투명하고 청렴한 업무수행을 통해 남제주LNG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나아가 최고의 발전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는 청렴계약이행서약과 구매계약 순으로 진행됐다.

남제주LNG발전소는 이번 계약에 이어 오는 12월 건설공사 계약이 체결되면 2019년 1월 착공에 돌입, 2020년 6월 상업운전에 들어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제주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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