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흥식 한수원 경주본사 대표

 

신흥식 한수원 경주본사 대표
“경주본사 개소에 따른 경주시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 100여개의 환영 현수막이 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경주본사를 방문하는 등 한수원의 경주본사 이전을 반기면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한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본사이전추진실장 겸 경주본사 대표를 맡게 된 신흥식 대표는 경주본사가 경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직원들이 경주본사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이다. 또 한수원이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경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경주본사 직원들이 중심이 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경주시민들과 함께 하는 체육행사 등 경주시민들과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민들이 기대하는 바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정착이 되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경주시민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현재 경주본사에는 본사이전추진실 인원 30여명과 경영관리, 발전, 건설본부 등 각 본부별로 선발된 인원 70여명 등 총 1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소규모 인원이 팀별로 선발돼 내려온 관계로 업무 연계성이나 효율성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신 대표는 업무 효율이 서울에서 근무할 때보다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주시민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경주본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외협력 기능의 보완도 필요함을 언급했다.

“경주본사가 내려와 근무를 시작하면서 한전과의 통합론 등으로 경주시민들이 지니고 있던 한수원 경주이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경주본사는 현재 양북면 장항리에 추진 중인 본사사옥 건설을 2014년 9월까지 차질 없이 수행해 경주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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