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운영ㆍ자연재해 정보 제공…"막연한 불안감 사라졌다" 평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원전 운영 정보와 자연재해 정보를 제공하는 ‘고리본부 SMS알리미’ 회원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19일 고리본부에 따르면 ‘고리본부 SMS알리미’는 지진, 해일,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발전소 상황 및 정비, 고장, 훈련 등의 원전 주요 정보를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운영중인 정보공개서비스다.

지난해 1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SMS알리미’는 올해 ▲포항 지진 발생시 발전소 안전 현황 ▲신고리2호기 발전재개 ▲2발 방사능 방재훈련 안내  등 월 2~3회, 약 20여 차례의 재난 예방 및 원전 운영 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고리본부는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51개 자매마을을 순회하면서 해당 서비스의 인지도가 낮아 가입이 저조한 사실을 파악했으며, 이후 주변 지역 마을회관, 노인정 등 다중 집결 장소 곳곳을 찾아다니며 문자알림서비스를 홍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또 지역 내 문화행사와 연계해 공연장에 홍보부스와 배너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가입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 올해만 약 30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고리본부 SMS알리미’에 가입했다. 특히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주민들이 가졌던 원자력발전과 지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원전 운영과 투명한 정보 공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리본부 SMS알리미’는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며, 문의는 고리본부 홍보팀(☎051-726-284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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