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제4회 원자력 창의력대회 성료
충청권 중고교 13개팀 참가, 창의력 경연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은 지난 24일 중·고등학생 대상 ‘제4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창의력 대회’는 청소년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해결력 배양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4회째를 맞아 ‘원자력 기술을 미래 우주·국방 산업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치열한 예선을 충청권 소재 중·고등학교 11개팀, 총33명이 최종 본선에 참가했다. 본선에서는 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멘토링 협약학교 교사,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융합성, 참여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중등부에서 대전동화중학교 미래소년단팀(윤세인, 박준서 학생)이 고등부에서는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 B.T.S팀(윤서진, 전예지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금·은·동상(각 2개팀), 장려상(3개팀) 등 총11점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인 중등부 미래소년단팀은 '원자력과 수소전지, 레독스 흐름 전지를 융합한 기술(NHR, Nuclear Hydrogen Redox)'을 주제로, 고등부 B.T.S팀은 '우주 원자력발전소를 활용한 고밀도 레이저빔'을 주제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래소년단팀은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NHR 기술을 반드시 개발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백원필 원장 직무대행은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갖고 탐구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기술, 인적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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