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전력기술은 원발주처인 캐나다 온타리오파워(OPG, Ontario Power Generation)사에 납품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 소재 스몰리(Smalley)사에서 달링톤원전 3호기용 원자로부품을 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적된 원자로부품은 쉴드슬리브 리테이닝링(Shield Sleeve Retaining Ring)과 저널링 리테이닝링(Journal Ring Retaining Ring) 등 2종(각 960개)으로 중수로원전의 핵심부품이다. 2017년 8월에 공급한 2호기에 이어 두 번째 공급하는 것으로 달링톤원전 3호기 설비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지난달 13일부터 달링톤원전 기기공급사업 사업책임자 입회하에 최종 인수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제작된 부품이 발주사가 요구하는 기술요건과 규격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발주사의 제작 및 검사 관련서류 검토와 승인 과정을 거쳐 계약납기에 맞춰 19일 최종 선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작되는 달링톤원전 3호기용 쉴드슬리브(Shielding Sleeve) 등 3종과 1호기와 4호기 관련 부품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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