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ㆍ인도 수출상담회 통해 1601만 달러 상담실적 달성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발전분야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 요르단(암만) 및 인도(뭄바이,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온 남부발전은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판로 다각화를 위해 해외거점인 요르단을 기반으로 인도와 연계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인도 뉴델리에서 약 1000만 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K사는 발전소 터빈 주증기 배관 진동저감 장치의 기술우수성을 입증 받아 20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와 함께 인도 뭄바이의 엔지니어링사인 Stering & Wilson사와 3건의 MOU를 체결해 기술교류, 정비협력 등 수출촉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S사는 요르단에서 레이저 가스누출 검지기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Dalil Engineering사와 5만 달러 규모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부발전은 상반기 동남아 3개국에서 3908만 달러, 하반기 동유럽 2개국에서 989만 달러 규모 협력사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에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의 성장은 발전회사의 경쟁력이자, 국내 발전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발전회사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더욱 다각화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