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LS전선 수석연구원
김원배 LS전선 수석연구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원배 수석연구원은 초고압 케이블 생산 설비 및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생산 핵심설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원배 수석연구원은 장조장 해저케이블의 연속 생산에 필요한 초대형 절연탱크 설비와 XLPE 절연체 압출을 위한 압출기의 핵심부품 설계를 통해 55km이상의 초고압 케이블의 연속 생산을 위한 설비 및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2~3개의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역량을 확보해 향후 3년간 약 7,000억원의 매출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의 양산에 적용된 함침탱크, 턴테이블 등 대형 구조물 설계기술은 초대형 수직연합기 설계 등 해양 사업을 위한 양산설비의 설계로의 수평전개가 가능해 설비 국산화 및 수입대체를 통한 국제경쟁력의 강화에 기여했다. 또 XLPE 케이블의 장기 압출 기술의 확보 등 전력용 초고압 케이블 양산에 필요한 고분자 절연 압출 및 가교기술의 체계화를 통해 국내 전선사업의 기반기술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배 수석연구원은 현재 Global Green Energy 사업 확대에 필요한 비틀림 내구성이 우수한 풍력타워용 케이블 및 해양 Plant/선박용 및 초고층 빌딩 포설을 위한 부스닥트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는 초음과 금속용착용 혼(Horn)을 국산화 개발한 법일정밀의 서정석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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