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생산을 책임지는 발전공기업 6사(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및 한국수력원자력)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 협력사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부발전(사장 신정식)에 따르면 발전 6사는 지난 24일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2019년 동반성장협의회’를 갖고 동반성장 분야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마련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발전 6사 실무자 및 중소기업연구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부서장 등 30여명은 중소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와 글로벌 강소기업 및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발전 6사 실무진들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담당자들과 해외 동반진출사업, 생산성 혁신파트너십 사업 운영 개선방안 논의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공공부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협의회는 동반성장 모범사례 공유·확산, 연구개발 공동 수행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발전사 공동연구개발 지원은 2015년 9건 24억원에서 지난해 24건 57억원을 늘었다. 또 발전사 공동 국내외 전시회 지원도 2015년 12회 20억원에서 지난해 48회 60억원으로 증가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 6사가 올해 처음 마련된 동반성장협의회를 통해 정부의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맞춰 동반성장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상호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협력사 및 사회적 경제기업 등과의 협력 우수사례를 창출하는데 뜻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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