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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파주시-박정 의원과 농촌경제 활성화ㆍ에너지남북교류 기여 협력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한반도 화합이 최대 화두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ㆍ농업분야 남북교류 및 활성화를 위해 남북접경 지역인 파주시에서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지난 1일 파주시청에서 최종환 파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벼 농사를 병행하는 시스템이다. 작물의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여분의 일조량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2010년대부터 중국, 일본, 독일에서 활발히 시행중이며 최근 국내에서도 농가소득과 재생에너지설비가 동시에 증가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파주시 내 적정 농지를 모집해 100k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3개소를 설치하는 등 시범사업의 총괄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준공 후에는 해당 설비를 지역사회에 기부채납 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부지선정,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영농데이터를 분석해 파주시에 영농형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마련하고, 박정 의원은 지난해 7월 농업진흥구역에 영농형 태양광설비의 설치를 20년 동안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지법개정안을 대표 입법 발의했다.

파주시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태양광설비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 농촌발전은 물론 파주시 내 농업 관련 남북교류활동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또 에너지 분야의 남북교류가 활성화 될 경우 남북 최접경지역인 파주시의 거리적 특수성을 감안하면 영농형 태양광 설치 사업이 선도 사례로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방식”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동서발전이 보유한 화력발전소 주변 농촌지역에도 ‘나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태양광설비를 지원하여 지역사회와 수익공유는 물론 안전과 환경 등 지역주민이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대한불교 조계종과, 11월 기독교 여성사회단체인 한국YWCA연합회후원회와 ‘재생에너지 확대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또 11월에는 제주도 소재 테마파크 탐나라공화국과 ‘제주 하늘빛 문화발전 협약’을, 근로복지공단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의료복지 태양광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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