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창 회장 정기총회서 “수출 경쟁력 강화에 주력” 강조
조환익 前 한전 사장 초빙, 위기극복 경영리더쉽 특별강연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월 19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결산안등을 승인했다. <사진 = 유희수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기해년 새해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정책을 적극 부응하고 국내 전기기업의 해외수출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전기진흥회(회장 장세창)은 19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전기산업계의 발전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장세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도 2018년에 이어 전기산업계에 한전 발주물량 감소,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전기산업진흥회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결속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진흥회는 최근 어려운 경제현안에 대한 회원사의 대응전략  강화 차원에서 녹현리서치 조환익 회장(前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빙해 ‘위기극복 경영리더십’이란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또한 2019년 진흥회 주요 역점 추진 사업으로 최우선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전기산업계 활력 및 혁신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 및 산학연 R&D 전문가의 기술수요를 바탕으로 ‘전기산업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정책으로 제안한다는 구상을 손꼽았다.

그리고 중소기업 R&D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 조직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혁신 등 기술고도화 추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국내 프리미엄 전동기 보급 확산의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프리미엄 전동기 산업실태 조사 및 통계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과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전력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전기산업계의 적극적인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 한국전기산업대전 개최(10월) △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도쿄(World Smart Energy Week Tokyo) △ 하노버 메쎄(Hannover Messe)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The Korea Smart Electric & Energy Week) △이집트 카이로 전기 전력 박람회(ELECTRIX POWER) 등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그리고 △ 전기  업종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운영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내수시장 한계성을 극복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흥한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전과 COEX와 협력하여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아세안 중심국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The Korea Smart Electric & Energy Week)을 개최한다.

아울러, 2019년 3월말 개원 예정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전남 나주 소재)’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 에너지 분야 창업보육, 인력양성 및 에너지밸리 전문연구개발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기업의 시험적체 해소와 고효율 및 4차 산업혁명 전력기자재 R&D 대응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2년까지 나주 혁신산단내 204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 연구원(가칭)’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고, 이외에도 ‘전기산업 통일연구 협의회, 남북 전기산업협력 및 대북진출 전략위원회, 수출촉진 대책협의’ 등을 더욱더 활발히 운영해 주요 사안별 업계 의견 수렴과 대정부 건의 안건 발굴 등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0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그동안 전기산업계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전기산업과 함께 성장 발전해온 진흥회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창립 30년사’을 발간할 예정이며, 금년 12월에는 정부, 전기산업계 및 회원사가 참여하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라고 장세창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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