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워㈜(대표이사 김두일)와 한국전력기술(대표이사 이배수)가 해외사업의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스마트파워 본사 회의실에서 김도일 스마트파워 대표와 진태은 한국전력기술 전무(원자력본부)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해외사업 정보와 자료의 상호교환 및 협력, 사업개발에 필요한 추진전략, 공동 사업개발 추진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현재 원자력산업계는 에너지 전환시대에 따른 기술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을 개발하여 향후 예상되는 우수한 잉여 기술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을 수립하게 됐으며, 해외 유수 엔지니어링사와 채널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두일 스마트파워 대표는 “이번 협력협정서 체결을 통해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기술인력의 글로벌 EPC사업 투입 등의 성과를 기대할 있게 됐다”면서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외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진태은 한국전력기술 전무는 “국내 에너지 전환시대를 대비한 돌파구가 필요하였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많은 해외사업이 개발되고 국내의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해외에 많이 전파되고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파워(SMART Power Co.)는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중소형 원전 SMART의 수출 및 건설 등 사업화를 전담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통해 2014년 12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2기의 SMART원전 최초 호기(First-of-A-Kind, FOAK) 건설을 준비 중이다.

또 스마트파워는 SMART원전 수출전담 민간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해 해외 유수 엔니지어링사와 협약을 맺고 원전 기술인력의 투입 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분야의 엔지니어링 자문 등의 역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의 전문기관들과도 협력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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