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모집인원 25명…내달 4월 22일까지 접수
울산지역 조선業용접사 대상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대에 터를 잡은 신고리 5ㆍ6호기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건설되는 신형경수로 ‘APR(Advanced Power Reactor)1400’ 노형이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울산지역 주민과 조선업체 실ㆍ퇴직 용접사를 대상으로 전문 기술교육을 통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신고리 5ㆍ6호기 용접사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25명으로 내달 4월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울산시ㆍ울주군에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두거나 2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자로 모집 세부사항은 새울원전 홈페이지 또는 울산시 일자리창업정보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5월부터 12주간의 전문적인 용접교육을 받게 되며, 용접사 자격 취득 시 신고리 5ㆍ6호기 건설현장 시공업체에 우선 채용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신고리 5ㆍ6호기 용접교육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과 지난해 2월 울산시 등 7개 민관이 참여한 ‘신고리 5ㆍ6호기 건설현장 일자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작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2회에 걸쳐 시행된 교육을 통해 수료생 33명 중 26명이 용접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 중 19명이 신고리 5ㆍ6호기 건설현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추가 모집이 있을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신고리 5ㆍ6호기 주설비공사 현장사무실(052-280-31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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