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3월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제39차 유관기관 합동 全계통 정전복구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한전 및 발전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 정전발생에 대비해 전체 계통 정전 발생 시 경인북부지역 및 경인남부지역을 복구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 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이용해 산불로 인한 765kV 융통선로 고장 및 수도권 대용량 발전기 정지로 전압붕괴가 발생하면서 전국의 전력계통이 블랙아웃 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아울러 전력거래소와 한전 및 발전사 계통운영 실무자들이 경인북부지역과 경인남부지역에 지정된 자체기동발전기를 기동하고 시송전계통을 연계,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정응수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오늘과 같은 훈련 상황이 실제 발생하였을 경우 전체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야한다”고 말하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센터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거래소와 각 회원사 계통운영 실무자들은 전체 계통 정전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긴밀한 협력으로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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